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4 셔먼 (문단 편집) ==== 장갑 ==== 한방에 터지는 약골이는 인식과 달리, 동급 중형전차들 대비 상당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었다. 허망하게 폭죽처럼 터지는 이미지는 그저 티거나 판터같은 더 체급이 좋은 적을 상대하다가 터진 것 때문이다. 초창기의 아프리카 전선에서의 셔먼은 동급의 독일 전차인 3호와 4호를 상대로 '''튕겨내고 반격'''을 선사해서 독일군을 우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셔먼의 초기형 차체는 전면장갑이 50.8mm에 경사각 57도로 실질방호력은 약 93mm, 후기형 차체는 63.5mm에 경사각 47도로 실질 방호력이 약 111mm에 달했다. 소련의 T-34가 차체전면 45mm 두께에 60도로 셔먼보다 방어력이 낮았고, 정직한 수직장갑이라 이야기가 좀 다르긴 하지만 독일의 4호 전차는 후기형에서야 80mm까지 올라갔으며 그 티거의 차체 전면장갑 두께가 100mm였다. 그런데도 셔먼이 잘 박살난 이유는 티거나 판터의 주포 관통력이 원체 뛰어났던 것도 있지만, 셔먼 자체가 전쟁에 대량으로 쓰인 시기가 너무 늦었던데다가,[* 독일군을 패닉에 몰아넣었다는 T-34가 전장에 등장할 당시, 독일군의 주력 대전차포는 37mm에서 이제 막 50mm급 대전차포를 보급하던 시기였다. 때문에 경사장갑을 채용해서 장갑 두께에 비해 방어효율이 뛰어난 T-34와 40톤 체급에서 나오는 중장갑의 KV에 데일대로 데인 독일군의 대전차 화력 증강이 이뤄질 대로 이뤄져 7.5cm와 8.8cm 대전차포가 쫘악 깔린것도 모자라 보병도 [[라케텐판처뷕세|판처슈렉]]이나 [[판처파우스트]] 같은 대전차화기를 보유하게 된 이후에 유럽에 상륙한 셔먼은 패튼과 같은 일부 선각자를 제외하곤 기갑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부족했던 연합군 상층부의 뒤떨어진 운용법과 적의 강력한 대전한 화력에 시달리면서 큰 피해를 입을수 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실제보다 방어력이 저평가되어 론슨 라이터라는 오명에 시달리게 됐다.] 구조적인 문제도 기인했다. 항공기 엔진을 사용하는 구조적 한계로 전면투영면적 또한 크기에 비하면 제법 넓은 편이었던데다, 앞뒤로 길쭉했던 탓에 측면의 피탄면적까지 넓었으며, 하필 그 자리에 포탄을 싣고 다니다보니 유폭이 일어나기도 쉬웠기 때문이다. 더구나 측면장갑은 경사장갑이 아닌 수직장갑인데다 두께도 상당히 얇았기에 문제가 되었다. 널찍해서 맞추기도 쉬운데 그 부분이 약점이라고 보면 딱이다. 그 당시 예비 탄약을 차체 내에 쌓아두는 건 모든 전차의 공통점이었고, 유폭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M4CONCRETE.jpg|width=100%]]}}} || || '''{{{#ffffff 1945년 독일 [[겔젠키르헨|{{{#ffffff 겔젠키르헨}}}]]에서 촬영된 콘크리트를 바른 셔먼 전차.}}}''' || 실전에서 [[독일 국방군]]의 [[중전차]]를 상대로 부각된 장갑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차병은 이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 보곤 했다. 보통 전면과 측면에 남는 장갑판을 용접해서 붙이곤 했으며, 심지어는 전용 장갑판도 아닌 그냥 아무 철판을 가져다 붙이거나 [[콘크리트]]를 두껍게 바르기도 했다.[* 콘크리트는 인장강도가 낮기 때문에 물리적인 철갑탄을 상대로는 별 의미가 없지만, 판처파우스트와 같은 성형작약탄을 상대로는 메탈 제트를 흡수하는 동시에 탄두와 장갑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방어력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역량을 쥐어짜내는 다른 나라 차량[* 예를 들어 나치의 주력 중형전차였던 [[3호 전차]]는 확장성 부족으로 고구경 주포를 장착하지 못하여 원래 지원용 전차로 계획되었던 [[4호 전차]]에게 주력 중형전차 자리를 내줬으며 4호 전차도 H형에 이르러 기동성과 화력이 한계에 다다랐고 기동성 역시 중전차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련의 [[T-34 전차]]는 크고 무거운 포탑과 주포를 올리는데에는 성공했으나, 일정 수준 이상의 높은 기동력을 확보해야만 하는 교리상의 이유와 포탑이 전면에 쏠려있는 설계상의 단점으로 차체장갑의 증가에는 한계가 있었다. 영국의 경우 [[커버넌터 전차]]를 업그레이드 해서 만든 [[크루세이더 전차]]를 다시 업그레이드하려다 안 돼서 갈아엎고 [[크롬웰 전차]]를 만들었고 그 크롬웰도 주포가 고작 [[6파운더]] 또는 [[QF 75mm]]를 사용하는 수준에서 머물다가 겨우 겨우 77mm를 달고 [[코멧 전차]]가 됐다. 일본의 [[치하]]의 경우도 기존 57mm 보병 및 진지 제압용 전차포에서 대전차용 47mm 장포신 전차포로 확장하는것이 한계였으며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체체를 신규 제작한 [[치헤]]와 그 치헤에 억지로 75mm 전차포를 탑재한 치누를 매우 뒤늦게 개발하였다.]과는 달리 셔먼의 확장성이 원체 좋았기에 이러한 무게 증가에도 기동성 저하는 크지 않았다고 하며, 방어력이 약간이나마 증대되는 좋은 효과를 봤다고 한다.[* 다만 미군에서는 공식적으로 이러한 현지 노력에 대해서 '유의미한 방어력 증가는 없으면서 승무원이 좀 더 안전할꺼라는 착각과 함께 늘어난 무게에 의해 기동성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라는 지침을 내렸다. 독일의 기갑전력이 거의 소멸하고, 대신 [[판처파우스트]]나 [[라케텐판처뷕세|판처슈렉]]이 판치게 된 대전 극후기에는 측면에 모래주머니, 목판, 심지어는 침대 매트리스를 붙여 일종의 슬랫아머로 활용했다.] 이러한 플랫폼의 신뢰성을 방어력으로 몰빵한 예가 바로 점보 셔먼인데, 이러한 예를 보면 차체 자체는 작정하면 티거 이상의 방어력을 내는 것도 가능했던 셈이다. 또한 장갑재가 되는 압연강판의 품질 또한 상당히 좋은 편이라 소련 셔먼 전차병의 평에 의하면 T-34는 피격시 비관통시에도 내부 장갑재가 깨져 파편이 승무원을 부상시키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셔먼은 방어에 성공만 하면 장갑 외부 외에는 손상이 없다고 호평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